쿠팡에서 구매한 초저가 2TB USB 데이터복구 문의
최근 구매비용이 약 2만~3만원대라고 하는 초저가 2TB USB가 쿠팡에서 인기라고 합니다.
말도안되는 가격이지만, 의심하기보단 ‘아님 환불받지 뭐’ 라는 경험의 욕구가 더 큰걸까요?
판매량이 많은 만큼 데이터복구 문의가 많은 제품이 되었습니다.
정말 2TB USB일까?
그렇다면 쿠팡에서 판매량이 많다는 2TB USB는 진짜 사용 가능한 2TB USB일까요?
수 많은 복구업체들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해당 제품을 경험해 본 주변 엔지니어들과 제 경험으로는 프로그램으로
용량을 속인 가짜 2TB USB였습니다.
해당 제품이 특정 용량의 메모리로만 만들어져 판매중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16GB라는 얘기도 있고 그보다 더 낮은
용량이라는 얘기도 있는 상황입니다.
해당 USB는 사용이 불가한가?
데이터복구를 의뢰하시는 분들의 상황을 들어보면 가벼운 문서파일들을 조금 넣어두고 사용할 수는 있겠습니다.
하지만, 당장에 사용가능한지 보다는 기왕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한다면 단 돈 만원이라도 정상적으로 브랜드가 확인되고
워런티 보장이 되는 오래 사용 가능한 USB를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?
문제가 발생하면 데이터복구는 되는가?
용량이 작은 파일 한 두 개? 정도 복구 되었다는 후기들은 있습니다.
실제로 2TB 미만의 데이터를 넣어봤다는 많은 분들의 의뢰건을 진행해보니 의뢰건의 전부가 복구 실패입니다.
데이터가 저장되는 것 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물리적으로 온전히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기에 당연한 결과입니다.
정상 USB인지 사전에 확인할 방법은 있을까?
USB를 구매 후 데이터를 넣을 때는 항상 복사하기+붙여넣기 방식으로 데이터를 넣고, 붙여넣기가 완료된 것으로 보이면
원본을 바로 삭제하지 말고 해당USB를 PC에서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해서 USB에 데이터가 잘 있는지 확인 후 원본을 삭제
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.